잡동사니

한국인만 먹는 음식

모두의 실험실 2023. 4. 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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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서 주로 잡히는 산낙지
2016년 기준 전국 생산량(6690톤)의 64%가 전라남도에서 잡힌다
연간 국내 낙지 소비량 4만여 톤 중 3만여 톤 정도가 수입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남유럽을 제외한 서구권에서는 두족류를 잘 먹지 않는다
서양인들은 살아있는 것을 그대로 먹는 것에 거부감을 느껴 산낙지를 먹는 것을 혐오한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배우 최민식 님이 산낙지를 먹는 연기는 CG가 아닌 리얼이다
산낙지를 잘라 참기름과 버무린 음식과 산낙지를 끓는 물에 바로 넣어 먹는 음식이 있다.
 
 
 

식용으로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번데기
번데기 요리는 양잠산업에 필수 곤충인 누에고치에서 생사를 추출한 뒤 비단으로 만들고 남은 번데기를 버리지 않고 먹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고단백 식품이지만 외국에서는 개고기처럼 혐오음식 중 하나이다
번데기는 누에나방의 애벌레라는 사실과 보이는 모습이 징그러워 못 먹는 사람들이 있다.
누에나방은 농약에 민감하고 연약한 곤충이라서 그것을 음식으로 만든 번데기는 자연스럽게 살균 처리되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아일랜드 영국 노르웨이 캐나다 불가리아 등 북유럽에서 주로 수입하는 골뱅이
전 세계의 골뱅이 생산량 중에서 80% 이상이 대한민국에서 소비하고 있다.
골뱅이 국수 등 한 끼 식사뿐 아니라 골뱅이무침 골뱅이 치킨 골뱅이 해물찜 등 다양한 안주에도 골뱅이가 사용된다
프랑스 스페인 모로코를 제외한 영미권 나라에서는 골뱅이 소로 고둥류는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동해에서만 골뱅이를 먹을 수 있었다.
1960년대에 일본에서 골뱅이 통조림을 국내에 수출했다
1970년대부터 막걸리에서 생맥주로 주류문화가 바뀌면서 안주로 골뱅이무침이 손님들에게 인기를 받기 시작했다.
일본은 주로 짠맛의 음식이 많지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는 다른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고춧가루와 마늘로 무친 골뱅이무침이 탄생했다.
국내에서는 '을지로 골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골뱅이 골목이 있다.
 
 
 

전라남도 흑산도 전라북도 군산 등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홍어
톡 쏘는 맛으로 삭힌 홍어는 호불호 강한 음식이다.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산란기로 알이 꽉 찬 홍어를 맛볼 수가 있다
항아리 밑에 짚과 솔잎 위에 홍어를 놓고 반복해서 쌓은 뒤 항아리를 비닐로 싸서 공기를 통하지 않게 고무줄로 맨다.
영상 3도 기준 흑산도 홍어는 30일 수입품은 20일 삭힌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식힐수록 뼈가 부드럽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홍어 살에 EPA와 DHA가 풍부하여 관절염과 골다공증에 탁월하다
 
 
 

 
마산에서 연간 70% 이상 생산되는 미더덕
외국인들은 독특한 생김새 짠맛 질긴 식감 때문에 미더덕을 먹을 수 없는 생물이라고 생각한다
이상한 생김새로 한국인에게도 천대받았지만 입안에서 터지는 재미난 식감과 입안 가득한 바다향으로 현재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로 매운 해물찜 탕 된장찌개 무침 등의 식재료로 사용된다
미더덕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산으로 혈행 개선 작용하고 DHA 성분으로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타우린 성분으로 피로회복에 도움 되며 철분, 인 무기질 성분으로 임산부에도 도움이 된다
추가적으로 노화 예방 다이어트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중국에서 70% 이상 수입한 콩나물 콩으로 재배한 콩나물
서양에서는 콩에서 콩나물이 되는 모습을 보고 털과 다리가 달린 유령의 모습과 비슷한 생각을 하여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는 생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여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을 즐겨 먹는다
콩나물은 주로 나물, 탕, 국, 찜 볶음 등에 들어가는 필수 식자재이다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함유되어 숙취해소에 좋으며 술 마신 다음날 콩나물국으로 해장한 경험들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콩나물 콩에는 단백질 40% 탄수화물 30% 지방 20%로 포함되어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된다
 
 

충청남도 금산에서 전국 생산의 42% 담당하고 있는 깻잎
향신료나 고수를 좋아하는 중국인은 깻잎을 못 먹으며, 짠 음식으로 잘 알려진 일본도 깻잎조림을 보고 "왜 낙엽을 왜 간장에 절여 먹는가?"라고 한다
깻잎의 특유의 향으로 깻잎을 먹지 못하는 외국인이 많다
깻잎은 다양한 구이 요리에서 쌈으로 많이 먹고 있으며, 깻잎조림, 깻잎 김치 등 식탁 위 반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깻잎에 포함된 페리 키톤이 방부제 역할을 하여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다.
 
 
 

 
경상북도 성주에서 전국 생산량의 75% 차지하고 있는 참외
한국인이 동남아시아 가면 특산품인 망고스틴이나 두리안을 먹듯이 외국인이 한국 여행을 오면 먹는 '코리아 멜론'으로 알려져 있다.
채소나 과일도 각 나라의 입맛에 맞게 품종개량을 하지만 해외에서는 참외가 개량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일본에서도 명절에 공물로는 올리지만 단맛이 나질 않아서 먹지는 않는다
참외는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주로 중국에서 수입한 도토리가루로 만든 도토리묵
외국인들에게 도토리묵의 원료인 도토리는 다람쥐의 주식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도토리묵의 외간 때문에 젤리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도토리묵은 양념간장이나 오이 쑥갓 등 채소를 버무린 요리가 있다
수분함량이 80%가 되고 당류가 낮으며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사랑받는다
 
 

 
서해안에서 잡히는 신선한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
'밥 도둑' 이란 별명으로 특유의 짜고 달짝지근한 맛으로 한국인에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게를 사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지만 살아있는 꽃게를 간장에 절여 먹는 요리법은 한국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강에서 잡히는 참게로 간장게장을 만들었으나 참게의 공급 부족과 강에서 자란 생물의 세균 이슈(각종 의견) 등으로 현재는 꽃게로 만든다
타우린이 풍부하여 피로회복 및 당뇨병 예방에 좋다
 
 

https://youtube.com/shorts/Wn1vP_Iu7Bg?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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